음주운전 적발되면 경찰조사 어떻게 진행될까?

음주운전 딱 걸렸습니다.
“이제 경찰서 가야 하나요? 조사 어떻게 받는 거죠? 뭐 물어보나요?”
이런 상황 처음이라면 누구나 머릿속이 하얘지죠.

특히 음주단속에 걸려 면허정지나 취소가 나올 상황이라면,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잘못 대답하면 더 불리해지지 않나요?”
이런 걱정까지 따라붙습니다.

오늘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을 때, 경찰조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리고 당황하지 않고 조사를 잘 마무리하려면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Table of Contents

음주단속 걸리면, 현장에서 간이 측정 →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 입건.

그리고 며칠 뒤, 담당 교통조사관이 전화 또는 문자로 연락 옵니다.
“○○경찰서 ○○팀입니다. 음주운전 건 조사 일정 조율하려고 연락드렸습니다.”

이때 무조건 바로 나갈 필요 없습니다.
출석 가능한 날짜와 시간은 협의해서 조율 가능해요.
→ 평일 낮에 어렵다면 “퇴근 후 ○시쯤 가능하다” 등 조정 가능합니다.

✅ 주의
출석 약속해놓고 무단 불출석하면 불이익 생길 수 있으니 조정할 때 확실히 약속 잡으세요.

출석하면 먼저 신분 확인 (운전면허증 등)
→ 진술거부권 및 변호인 조력 고지
→ 영상녹화 여부 확인
(대부분 “녹화 안 하겠습니다” 선택)

이후 정해진 질문 순서대로 조사가 시작됩니다.

조사 질문은 대체로 정형화되어 있어요.
예상 질문을 미리 알면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대답할 수 있습니다.

조사가 끝나면 수사관이 조서를 출력해 보여줍니다.
→ 이때 꼭! 내용을 끝까지 확인하고, 틀린 부분은 정정 요청하세요.

가끔 “뭐 대충 맞는 거 같은데요” 하며 그냥 도장 찍고 나가는데
→ 그 말 한 줄이 나중에 법정에서 불리한 진술이 될 수 있습니다.

✔ 도장은 손가락 지장 찍는 방식도 가능하니 도장 없다고 걱정 마세요.

처음 조사받는 분들 중 이런 걱정 많습니다.
“혹시 조사 중에 화내거나, 협박하면 어떡하죠?”

→ 걱정 마세요.
교통조사팀은 대부분 친절하고, 조사도 차분하게 진행됩니다.

다만, 거짓말하거나 우기면 오히려 조사 길어지고 신뢰 잃습니다.
→ 모르면 모른다고, 기억 안 나면 기억 안 난다고 말하세요.
→ 중요한 건 일관된 태도와 반성의 진심입니다.

처음 음주운전이라면
→ 벌금, 행정처분(면허정지/취소)으로 끝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 선처받으려면?

당황한다고 유리해지는 거 없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벌금 내고 끝나겠지 하지 말고
내 사건이 단순 초범인지, 혹은 더 큰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지
전문가와 미리 상담 받아보는 것도 현명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