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 이런 분들이 꼭 읽어야 합니다
- “수사 받으라고 연락 왔는데 혹시 구속될 수도 있나요?”
- “뉴스 보면 ‘구속영장’ 얘기 자주 나오던데, 그게 뭔가요?”
- “내가 혹시 감방 가게 되는 건 아닐까 무섭습니다…”
형사사건에서 구속 여부는 당장 감방 가느냐, 아니면 밖에서 대응하느냐를 가르는 엄청 중요한 갈림길입니다.
무죄냐 유죄냐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지금 당장 잡혀가느냐’**를 막는 게 실전 대응에서는 더 급한 문제일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구속이란 게 뭔지, 실제로 구속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기준과 대응 팁까지 쏙쏙 뽑아 설명드릴게요.
1️⃣ 구속 = 유죄? 아닙니다
먼저, 구속됐다고 해서 바로 유죄 확정은 절대 아닙니다.
형사재판은 수사 → 기소 → 재판 → 확정 판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구속은 수사단계에서도, 재판단계에서도 ‘필요에 따라’ 임시로 신체를 구속하는 조치입니다.
구속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예요:
▪ 사전구속 (수사단계)
- 수사기관이 **‘도망갈 우려’**나 ‘증거 인멸’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판사가 발부하면 구속됩니다.
▪ 법정구속 (재판단계)
- 재판에서 징역형 선고와 동시에 바로 구속되는 것.
- 판사가 “징역 1년” 선고하면서 “법정구속”까지 하면,
법정 안에서 바로 끌려갑니다.
2️⃣ 법정구속 되면 어떻게 되나요?
재판장에서 선고 받는 날, ‘징역형 + 법정구속’ 되면 영화처럼 현실이 정지됩니다.
당일 바로 구치소행.
앞으로 형이 확정될 때까지 구치소에 수감, 이후 교도소로 이감됩니다.
⚠️ 여기서 중요한 거
- 7일 안에 항소하지 않으면 그대로 형 확정
- 구치소 안에서는 가족 접견도 제한되고, 변호사 외엔 제대로 면회도 어렵습니다
👉 이건 꼭 기억하세요:
법정구속 되면 7일 안에 항소장 제출!
그렇지 않으면 확정되어 버립니다. 정말 급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3️⃣ 사전구속이 더 무서운 이유
수사단계에서 구속되는 걸 사전구속이라고 해요.
보통 이때는 체포 → 조사 → 구속영장 신청 → 구속 여부 심사
이렇게 48시간 안에 모든 게 급박하게 진행됩니다.
이 단계에서 구속되면 변호사 도움 없이 대응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 구치소에서 수사 대응? →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
- 자료 수집, 합의, 양형 주장? → 다 제약
- 구속된 채 재판 받으면? → 형량 올라갈 가능성 ↑
👉 그래서 많은 변호사들이 **“사전구속만은 막자”**고 총력전을 펼칩니다.
4️⃣ 수사단계 구속 피하려면? ‘도주 + 인멸’ 걱정 없다는 걸 보여주세요
판사가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기준은 딱 두 가지:
- 도망갈 우려 있음 → 구속
- 증거를 없앨 가능성 있음 → 구속
따라서 이걸 방어해야 구속을 피할 수 있습니다.
✔ “도망 안 갑니다” 증명하려면:
- 주소지 명확히 밝히기
- 출석 요구에 성실히 응하기
- 여권 반납 / 출국 금지 자발적 동의
✔ “증거 인멸 안 합니다” 증명하려면:
- 피해자나 참고인에게 연락 안 함
- 관련 자료 삭제 시도 없음
- 관련 증거는 이미 제출하겠다고 밝힘
👉 이건 실전에서 써먹는 팁입니다: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판사 심문) 때 이걸 조목조목 말하거나
변호사 의견서로 제출하면 불구속 결정 받을 확률이 올라갑니다.
5️⃣ 구속되면 끝? 아닙니다. ‘구속적부심’으로 다시 풀 수 있습니다
만약 구속이 결정됐다면, 그 결정 자체를 다시 판단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어요.
이걸 **‘구속적부심’**이라고 합니다.
또는 재판이 시작된 뒤에는 ‘보석’ 신청도 가능하고요.
단, 이것도 역시 도주 우려나 인멸 우려가 없다는 자료를 잘 만들어야 합니다.
정리 – 구속 피하려면 이렇게 대응하세요
✅ 경찰 수사 연락 왔다면
→ 무조건 성실히 응하고, 도주 염려 없다는 태도 유지
✅ 체포 후 48시간 내 구속 판단 받는다면
→ 변호사 조력 받아 영장실질심사 준비
✅ 구속된 뒤라면
→ 7일 안에 항소, 또는 구속적부심, 보석신청으로 다시 풀려날 수 있음
✅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 수사기관 무시하거나 불출석
- 피해자에게 연락
- 증거자료 지우거나 조작 시도
📌 마지막 조언 – 구속 피하는 게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형사사건 대응에서 ‘불구속 상태 유지’는 굉장히 유리한 전략입니다.
- 합의금 만들 기회도 생기고
- 증거 수집, 자료 정리도 훨씬 용이
- 재판에서 유리한 인상 제공
“아직 유죄도 아닌데 왜 잡혀 있어야 하죠?”
당당히 주장하고, 상황에 맞게 철저히 대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