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교통사고 합의금, 이렇게 받아야 합니다

“병원은 가야 할 것 같은데… 또 괜히 오버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눈치 보이네.”
“합의금은 받고 싶은데, 보험사랑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고…”
“솔직히 이제 안 아픈데 합의금 때문에 병원 더 다녀야 하나?”

이런 고민, 가벼운 접촉사고 한 번이라도 겪어보신 분이라면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실제로 몸이 괜찮은데도 합의금 때문에 ‘병원 출석도장’ 찍는 분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알려드릴게요.
가벼운 교통사고에서 병원 치료는 어디까지 받아야 하고, 합의금은 어떻게 요구해야 하는지.
괜히 눈치 보며 시간 낭비하지 말고,
정확히 알고 똑똑하게 합의하는 법, 지금 바로 정리해드릴게요.


1. “2주 진단서면 병원은 2주만 다녀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진단서에 2주 진단이 적혀 있어도,
통증이 남아 있다면 그 이후에도 계속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이건 법적으로도, 실무적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어요.
※ 다만 ‘의료기록상’으로 통증 지속이 보여야 하기 때문에,
주 2~3회 이상 꾸준히 통원 치료는 받으셔야 합니다.

👉 눈치 볼 필요 전혀 없습니다.
“아직 통증이 남아서 치료 더 받겠습니다”라고 보험사에 당당히 말씀하세요.


2. 합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

정해진 기준은 없습니다.
하지만 실무에서의 평균적인 기준은 이렇습니다:

  • 2주 진단 + 일주일~2주 통원 치료 → 100만 원 ~ 300만 원 선
  • 통증 정도가 심하거나 치료 횟수가 많으면 조금 더 올라갈 수 있음

👉 중요한 건 “치료 횟수와 강도”
보험사는 병원비 지출이 늘어날수록 사건을 빨리 끝내고 싶어하므로,
통원 치료를 부지런히 하면 오히려 합의금 제안이 빨라지고 금액도 높아집니다.


3. “이제 안 아픈데, 그냥 합의 받고 끝내고 싶어요”

그럴 땐 눈치 보지 말고 그냥 보험사에 원하는 금액을 직접 제시하세요.

예:

  • “이제 괜찮아졌는데요, 200만 원 주시면 합의하겠습니다”
  • “제가 원하는 합의금은 300입니다. 조정 가능하시면 말씀 주세요”

👉 보험사가 제시한 금액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굳이 안 아픈데 계속 병원 다닐 필요 없습니다.
차라리 ‘금액 조율 협상’으로 방향 전환하는 게 더 효율적이에요.


4. “500만 원 주세요” 같은 요구, 괜찮을까요?

무턱대고 비현실적인 금액 요구는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적정선을 넘는 금액에는
“악의적인 보험금 청구다”라는 인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협상 자체가 단절되거나 보험 조사 부서로 넘겨질 수 있습니다.

👉 그래서 사고 상황 + 병원 치료 기록 + 통증 진술에 따라
적절한 선에서 요구하시는 게 좋습니다.

실제 케이스로 보면,

  • 일주일에 2~3회씩 3주 이상 통원치료
  • 목·허리·어깨 등 지속적 통증 호소
  • 치료기록이 꾸준히 남아있는 경우

→ 합의금 300~400만 원 이상도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5. 통증 없는데 계속 치료받는 건 어떨까요?

“솔직히 이제 다 나았는데, 합의금 올리려고 더 치료받아야 하나…”

이건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입니다.
병원비야 보험사에서 나가지만,
시간 쓰는 건 나 자신이고, 의미 없는 치료는 결국 보험사도 압니다.

👉 그래서 합의금 목표 금액이 있다면, 치료가 끝난 시점에서 직접 제시하는 게 현명합니다.

“저는 합의금 250만 원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합의가 되면 치료 중단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 이런 식으로 제안하면, 서로 에너지 아끼고 합의도 깔끔하게 끝납니다.


요약 정리

상황실전 팁
2주 진단서 받았어요2주 이상 치료받아도 괜찮습니다. 통증 있으면 계속 가세요.
치료 끝내고 싶어요보험사에 원하는 금액 직접 제시하세요.
합의금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2주 진단 기준, 100~300만 원 정도가 평균입니다.
합의금 적게 준다는데요?“200 드리면 합의하겠습니다”처럼 제안하세요.
계속 치료할까요?통증 없으면 멈추고 합의금 협상에 집중하세요.

마지막 조언

교통사고 합의는 결국 협상입니다.
누가 더 정당한 근거로, 똑똑하게 말하느냐가 포인트예요.

괜히 병원 출석만 반복하지 마시고,
자기 상태와 원하는 금액 명확히 정해서 보험사랑 당당히 얘기하세요.
“진짜 아파서 병원 간 사람”처럼 보이는 게 아니라,
“똑똑하게 사고 마무리한 사람”으로 기억되면 그게 베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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